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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무림P&P와 친환경 페인트 개발한다


입력 2022.06.20 14:56 수정 2022.06.20 14:56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천연 펄프에서 뽑아낸 신소재 CNF 활용 친환경 페인트 공동 개발

KCC 중앙연구소장 김범성 전무(왼쪽), 무림P&P 연구소장 임영기 이사(오른쪽)가 KCC 중앙연구소에서 MOU 체결 후 사진을 찍고 있다. ⓒKCC


KCC와 무림P&P가 천연 펄프에서 추출한 신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페인트 개발에 나섰다.

글로벌응용소재기업 KCC는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P&P와 신소재 나노셀룰로오스를 적용한 친환경 페인트를 개발키로 하고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무림P&P는 국내 유일의 펄프 생산 기업이다. 천연 생 펄프에서 나노셀룰로오스를 제조하는 원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KCC와 무림P&P는 나노셀룰로오스 신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수성 페인트를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친환경 수성 페인트는 신소재 나노셀룰로오스를 적용했다. 나노셀룰로오스는 나무를 목재칩으로 가공한 뒤에 펄핑과정을 거쳐 천연펄프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 섬유를 나노미터 크기로 쪼갠 물질이다. 무게는 철의 5분의 1수준이지만 강도는 5배 더 뛰어나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친환경 신소재다.


특히 이번 친환경 페인트에 적용되는 나노셀룰로오스는 무림P&P에서 직접 생산한 천연 펄프에서 추출한 것이다. 기존 나노셀룰로오스에 비해 점도와 친수성이 우수해 수성 페인트에 최적화됐으며 나노셀룰로오스 섬유들이 보다 촘촘히 연결되어 있어 도막 깨짐을 최소화하고 스크래치, 마찰을 견디는 내구성도 뛰어나다.


나노셀룰로오스를 적용한 수성 페인트는 스프레이 분사를 통한 시공 시 점도가 낮아져 균일한 작업이 가능하다.


부착 후에는 점도가 높아지는 특성을 지닌다. 또한 시공 후에 흐르지 않고 시공면이 균일하게 유지되는 특성도 가지고 있다. 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재가 적용돼 작업 환경 및 작업자의 건강까지 고려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KCC 관계자는 “나노셀룰로오스가 가진 특성을 활용해 자동차, 공업, 건축 등 산업전반에 사용되는 다양한 페인트 원료에 적용해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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