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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폭행 혐의 긱스…결국 웨일스 대표팀 사임


입력 2022.06.21 10:04 수정 2022.06.21 10:0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라이언 긱스. ⓒ AP=뉴시스

라이언 긱스 감독이 웨일스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웨일스축구협회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긱스가 웨일스 대표팀 감독직을 사임했다"라고 발표했다.


긱스 감독은 웨일스를 1958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았음에도 자의반 타의반 사령탑 자리에서 내려와야 했다. 이유는 전 여자 친구 폭행 혐의.


앞서 긱스 감독은 지난 2020년 11월, 전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곧바로 혐의 부인에 나섰다. 그러자 여자친구 측이 고소에 나섰고 송사에 휘말린 긱스 감독은 잠시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후 웨일스 축구협회는 롭 페이지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했고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뚜렷한 성과를 내기에 이르렀다.


이에 웨일스 축구협회는 성명을 통해 “긱스가 웨일스 감독을 맡았던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더불어 웨일스 축구에 이익이 되는 결정을 내려 이 또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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