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원 오른 1299.0원에 출발
23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5원 오른 1301.8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7원 오른 1299.0원에 출발했다. 이후 장 초 반 1300원을 넘어서며 상승폭을 키웠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에 도달한 것은 2009년 7월 14일(고가 기준 1303원) 이후 처음이다.
시장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안전자산인 선호 심리가 확대된 영향이라고 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제럼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앞으로 몇 달 간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는 강력한 증거를 찾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한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