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개인 매수에 0.84% 오른 2422P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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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8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24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17p(0.84%) 오른 2422.0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3.28p(0.14%) 오른 2405.20에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상승폭을 넓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는데 전일 미 증시가 차익실현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지수에도 부담이 됐다”면서 “현물에서는 개인이 순매수를 유지했고 선물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돼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이 104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353억원, 기관은 87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9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LG화학(4.59%), 삼성SDI(2.11%), 현대차(1.63%)의 상승 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p(0.14%) 내린 769.51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09p(0.01%) 오른 770.69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2351억원, 기관이 361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2760억원을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