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스페셜·베이직 등 3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티빙이 KT와 협력해 5세대 이동통신(5G) 무제한 데이터와 티빙 혜택이 결합한 ‘티빙·지니 초이스’ 상품을 1일 출시했다.
이들의 이번 제휴는 앞서 진행된 CJ ENM과 KT의 사업 협력의 일환이다. 양사는 지난 3월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디어·콘텐츠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티빙은 통신사 제휴를 통해 이용자의 선택폭을 넓히고, 가입자 확대로 플랫폼 가치를 높일 전망이다.
티빙·지니 초이스 가입자는 속도와 용량 제한 없는 무제한 데이터로 티빙과 파라마운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티빙은 모바일 외 패드, 노트북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티빙·지니 초이스는 프리미엄(13만원), 스페셜(11만원), 베이직(9만원) 3가지로 구성된다. 프리미엄과 스페셜 초이스 가입자는 티빙의 스탠다드 상품 혜택을, 베이직 초이스 가입자는 베이직 상품 혜택을 기본제공한다. 3가지 버전 모두 지니 스마트 음악감상 이용권도 준다.
티빙은 지난해 1월 '여고추리반'을 시작으로 ▲서울체크인 ▲유미의 세포들 ▲술꾼도시여자들 ▲환승연애 ▲돼지의 왕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글로벌 OTT 파라마운트 콘텐츠와 축구, UFC, 복싱, 테니스, 다음달 14일 열리는 '임영웅 콘서트' 생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도 확보했다.
양지을 티빙 대표는 "최근 글로벌 기업 파라마운트+와 브랜드관을 오픈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 티빙이 KT와 손 잡고 풍성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더 많은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빙과 KT는 티빙·지니 초이스 출시를 기념한 '기대평 응모' 행사를 진행한다.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티빙 한정판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티빙·지니 초이스 가입자는 추가 혜택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