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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영입 토트넘, 그러나 뜨지 않는 오피셜…김민재 운명은?


입력 2022.07.06 10:13 수정 2022.07.06 10:1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여름 이적 시장서 4명 영입한 토트넘, 중앙수비수 영입에 총력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 토트넘행 임박, 김민재는 프랑스 렌 관심

페네르바체 유니폼 입고 맹활약 펼친 김민재. ⓒ AP=뉴시스

‘괴물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는 과연 손흥민(토트넘)과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중국리그를 떠나 터키 무대에 입성할 때까지만 해도 김민재의 빅리그행은 시간문제로 보였다.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데뷔한 김민재는 곧바로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으며 주가를 올렸다. 2021-22시즌 정규리그 31경기(1골) 등 공식전 40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굳혔다.


김민재가 유럽 무대에 빠르게 정착하면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이 구단에 김민재 영입을 권유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서 흘러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김민재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지난 시즌 극적으로 4위를 차지하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토트넘은 비시즌 폭풍 영입에 나서고 있다.


지난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을 만족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보강을 예고한 토트넘은 벌써 4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윙백 이반 페리시치를 시작으로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타,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공격수 히샬리송을 영입했다.


여기에 클레망 랑글레도 토트넘 입단을 위해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지난 2일 영국 매체 ‘더 선’으로부터 전해졌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 AP=뉴시스

랑글레는 바르셀로나, 프랑스 대표팀서 주전 중앙수비수로 활약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중앙수비수 영입이 시급한 과제로 여겨졌던 토트넘이 김민재가 아닌 랑글레와 일단 합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비야레알의 중앙수비 자원 파우 토레스도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김민재는 토트넘이 아닌 프랑스리그 스타드 렌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의 ‘RMC 스포츠’는 렌의 플로리앙 모리스 단장이 김민재와의 계약을 위해 최근 터키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코리안 반 다이크’ 김민재를 놓칠 위험에 있다. 렌이 김민재에게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와 현재 토트넘의 행보를 종합하면 김민재가 다음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손흥민과 함께 뛰는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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