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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사망] 국민의힘 "큰 비탄에 잠겨있을 유가족과 일본 국민께 위로"


입력 2022.07.08 20:39 수정 2022.07.08 20:54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테러, 어떠한 이유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어"

아베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서부 나라현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에 나섰다 총격을 받고 쓰러져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8일 선거 유세 중 총격을 받아 사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를 애도하면서 "테러는 그 어떠한 이유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 논평을 통해 "특히 민주주의의 축제가 되어야 할 선거를 테러로 물들이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만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아베 전 총리가 일본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를 하던 중 괴한의 총에 맞아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지만,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큰 비탄에 잠겨있을 유가족과 일본 국민께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베 전 총리는 두 차례에 걸쳐 일본 역사상 최장수 총리로 재임했다"며 "아베노믹스 경제정책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그는 장기 침체에 빠진 일본 경제의 부흥을 위해 노력한 정치인이기도 했다"고 평했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두 유세를 하던 도중 용의자가 수 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쏜 총에 맞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후송됐다.


나라현립의대병원 의료진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전 총리가 오후 5시 3분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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