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2022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이란 고용노동부가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한 것으로, 올해는 국순당을 포함한 총 28사가 선정됐다.
국순당은 올해 설립 52주년을 맞이한 전통주 기업으로 설립 이후 지금까지 노사의 대립이나 갈등으로 인한 파업이 단 한 차례도 없는 기업이다. 특히 외부 경영 환경 악재를 노사 합의로 슬기롭게 극복해 지난해에는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를 이룩했다.
국순당은 노동자의 고용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규정 및 제도를 보완하고, 경영현황을 설명하기 위한 다양한 채널을 마련해 투명하고 열린 경영을 실천한 점이 인정받았다.
또한 인적자원개발 프로그램 운영으로 노동자의 자기 계발을 지원하고, 전환배치를 통한 고용안정과 생산기능직 채용 시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노동자의 근로 안정을 위한 노력도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인체공학을 고려한 직무 설계 등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투자를 단행해 안전하고 능률적인 작업이 가능하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노사안정을 이룩한 결과로 지난해 제조 원가율이 전년 대비 5.1%P 절감했고, 퇴직률이 전년 대비 4.8%P나 크게 감소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국순당은 "술을 빚기 전에 먼저 사람을 생각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노사문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런 기업문화가 바탕이 되어 지난해 ‘노사파트너십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에는 횡성양조장 인사담당이 근로문화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2018년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업부분 최우수상(고용노동부 장관상) 및 기업전담자부문 장려상, 2019년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사례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