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유니콘 투자기업 ETF 신규 상장

한화자산운용 ETF ‘ARIRANG K-유니콘투자기업액티브’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 전경.ⓒ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오는 13일 한화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ARIRANG K-유니콘투자기업액티브’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유니콘 기업에 직·간접적으로 지분을 보유한 상장기업에 투자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수혜를 추구한다.

단일 유니콘 기업 투자에서 올 수 있는 위험을 분산하고 비상장 기업 자체가 갖는 불확실성을 상장기업 투자 성과를 통해 일정 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니콘 기업은 정보의 비대칭성 및 복잡한 가치평가 등으로 직접 투자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 상품은 에프앤가이드 K-유니콘 투자기업 지수를 비교지수로 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목표로 운용하며 펀드의 70%는 지수와 유사하게 운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상장으로 ETF 상장 종목 수는 총 593개가 된다.

ARIRANG K-유니콘투자기업액티브 세부 내역.ⓒ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