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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옆에 누구?’ 믹스트존 의문의 토트넘 직원 [YOU KNOW]


입력 2022.07.14 16:29 수정 2022.07.14 16:30        상암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토트넘 선수들의 인터뷰에는 녹음기를 든 직원(왼쪽)들이 항상 따라붙는다.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손흥민과 함께 한 토트넘이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국민 축구 클럽’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의 친선전을 벌여 6-3 대승을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뛰어난 경기력은 물론 경기가 끝난 뒤에도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돌며 팬들에게 손 인사를 건네 등 팬 서비스에도 모자람이 없는 모습이었다.


경기의 주인공은 역시나 손흥민. 토트넘은 손흥민을 위해 후반 킥오프 휘슬이 울리기 전 투입된 선수들과 달리 팬들의 박수를 한 몸에 받기 위해 터치라인에 대기시키는 배려를 해줬다.


경기 후에도 스포트라이트는 손흥민에게 모아졌다. 특히 선수들과 자유롭게 인터뷰를 할 수 있는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도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수많은 질문들이 쏟아진 가운데 눈에 띄는 장면 하나가 있었다. 바로 토트넘 직원이 손흥민 옆에 달라붙어 무언가를 녹음하는 모습이었다. 이는 손흥민뿐만 아니라 인터뷰에 응했던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대해 토트넘 직원에게 문의한 결과 “공식석상에서 선수들이 하는 발언은 모두 녹취 또는 녹화를 하는 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정책이다. 우리 구단 역시 이를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며 “혹시 모를 선수들의 실수, 논란을 일으킬만한 발언 등을 체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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