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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리스크 관리·내실경영 집중"


입력 2022.07.17 08:46 수정 2022.07.17 08:46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이 15일 경기 고양 NH인재원에서 열린 올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NH농협금융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이 올해 하반기에는 리스크 관리와 내실경영에 역량을 더욱 집중하면서 동시에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7일 NH농협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15일 경기 고양 NH인재원에서 열린 올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하반기에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시기가 될 것이고, 농협금융은 이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조직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 전 집행간부 및 영업본부(총국)장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농협금융은 올해 상반기 성과 리뷰와 하반기 경영전략 방향 등을 공유했다.


함께 진행된 올해 상반기 우수 계열사 및 사무소 시상식에서 손 회장은 NH농협은행과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Amundi자산운용, 농협캐피탈, NH저축은행, NH농협리츠운용 등 총 7개사에 우수 계열사 상을 수여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목표한 바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며 격려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우수 사무소에는 농협은행 신용감리부(리스크 부문) 등 총 9개 사무소가 선정됐다. 농협은행 신용감리부(부장 김종권)는 신용평가 및 신용감리 디지털 프로세스를 구축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농협금융은 손 회장 주관 하에 포스트 펜데믹 생존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 한 달간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젊은 직원들과 총 7회에 걸쳐 미래전략 연구 토론회를 개최했다. 그 중 NH투자증권 운용사업부의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 사례는 우수사례로 선정돼 토론회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농협금융 3대 회장을 역임했던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의 최근 우리 경제상황과 금융산업의 과제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에서는 새 정부의 금융정책을 분석하고, 금융사의 나아갈 길을 제시해 큰 관심을 끌었다.


끝으로 손 회장은 "현재 금융시장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철저한 준비와 대응을 해 농촌과 농업인이 기대하는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내부통제를 강화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대고객 신뢰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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