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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50대 이상 4차 접종…백신 골라서 맞는다


입력 2022.07.18 03:58 수정 2022.07.17 13:58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1963년~1972년생' 50대까지 예방접종 대상자 확대

카톡·네이버로 백신 예약…전화로도 '당일접종' 가능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18일부터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 대상자가 50대 이상으로 확대된다. 4차 접종은 이전까지의 3차 접종까지와는 달리 본인이 접종할 백신을 선택할 수 있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18일부터 4차 접종 대상자는 50세 이상 연령층 전체, 18세 이상 면역저하자·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 및 노숙인 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가 된다.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접종 대상자를 기존 60대 이상에서 50대로 확대하고,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종사자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50대의 경우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1963년생부터 1972년생까지다.


기저질환에는 천식 등 만성 폐질환, 심장질환, 만성 간질환, 치매·파킨슨병 등 만성 신경계 질환, 류머티즘관절염·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 암, 활동성 결핵, 당뇨병, 비만(BMI≥30kg/㎡) 등이 해당한다.


접종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이 지난 다음 받을 수 있다. 국외 출국이나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으면 3차 접종 후 3개월(90일)이 경과한 뒤에도 4차 접종을 할 수 있다.


3차 접종 후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도 3차 접종일로부터 4개월 후 4차 접종을 하는 것이 권고된다. 본인이 원하는 경우 3개월 후 4차 접종도 가능하다.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사용이 권고되나, 본인이 원하지 않을 경우 노바백스 백신도 선택할 수 있다. 4차접종 백신 용량은 3차 접종 때와 같다.


18일부터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전화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의 방법으로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나 전화(1339)로 신청할 수 있으며,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예약을 통한 접종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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