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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누구 비즈콜’로 AI 콜 B2B 시장 진출


입력 2022.07.18 08:21 수정 2022.07.18 08:22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제휴사 대고객 업무 리소스 효율화로 시장 공략

누구 비즈콜 서비스 개요.ⓒSKT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안내 플랫폼 ‘누구 비즈콜(NUGU bizcall)’로 AI 콜 B2B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누구 비즈콜은 '누구 인터렉티브(NUGU interactive)' 기술로 음성인식·자연어 처리·다양한 음성 합성음을 지원하는 AI 콜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제휴사가 직접 AI 콜의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대상자 및 결과 데이터를 직접 관리할 수 있어 개인정보 관리 이슈 또한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선 ‘네’, ‘아니오’ 및 객관식과 숫자형, 범위, 답변 재확인 등으로 구성된 대화 시나리오를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계약된 가용 채널 범위 내에서 다량의 콜을 동시에 발신할 수 있다. 또한 발신일·시간대(30분 단위)별 발신 예약 현황도 제공한다.


또한 누구 비즈콜은 대고객 업무 리소스를 효율화하고 섬세한 고객 관리 지원을 제공하는 데 강점이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주요 특징은 ▲정보를 전달·확인 하는 Q&A 형태의 통화 시나리오에 적합하며 상시 인력 없이 동시에 많은 양의 콜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 ▲통화 대상자 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섬세한 시나리오 구성이 가능한 점 ▲피드백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처리해 효과적 고객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 ▲통화 시나리오에 적합한 음성인식·합성 기술을 적용해 기계적인 느낌을 최소화했다는 점 등도 장점이다.


이를 통해 만성 질환자의 정기적 건강상태 확인, 수술 후 경과 및 증상 확인이 필요한 병원·건강관련 업종이나 금융상품의 불완전 판매 모니터링, 상품의 만기일·갱신일을 안내하는 카드·보험·증권 등 금융 업종, 만족도 조사나 여론 조사 등을 위한 마케팅·리서치 업종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미 순천향대병원의 수술 후 퇴원환자 케어, 건강보험공단의 만성질환자 건강 케어 서비스, 고양경찰서의 스토킹 피해자 케어 및 사후 관리체계 구축에도 누구 비즈콜 적용이 확정됐다.


윤현상 SK텔레콤 에이닷 상품담당은 “이번 누구 비즈콜의 정식 출시를 계기로 AI 콜 B2B 시장에서 누구 인터랙티브 기술력을 인정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AI 대화 처리 기능 및 질문 유형에 제휴사의 니즈를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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