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월렛 이틀 연속 장애에 시민 불편 가중..."카드사측 오류 진단"
애플페이, 네이버페이도 먹통 전적…간편결제 시장 성장 속 '안정성' 과제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이미지ⓒ삼성전자
지난 26일 삼성전자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에서 카드 결제가 중단된 사고는 신한카드 측의 시스템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20분경부터 삼성월렛 내 신한카드 결제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장애가 발생 직후 삼성월렛 공지사항에는"신한카드 결제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다"는 안내가 게시됐다. 신한카드 측이 조치해 서비스는 1시간 여만에 정상 운영됐다.
지난 25일에도 삼성월렛 이용자들은 점심시간 대 1시간 가량 결제 오류를 겪었다. 당시 삼성전자는 일시적 트래픽 증가로 인한 간헐적인 결제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업계는 특정 카드사의 생체 인증 보안 서버에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몰리면서 전체 카드에 결제 장애로 이어진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결제 오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삼성월렛 내 국민카드가 오류가 발생했는데, 이는 KB국민카드의 대외 시스템에서 일시적 오류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8월에 발생한 신한카드 결제 오류 원인은 신한카드와 삼성페이를 연결하는 정보인증 대행사의 서버 문제로 결제 지연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플랫폼 관리 역량 '도마 위'…네이버·애플페이도 예외 없어
간편 결제 서비스가 핵심 소비 인프라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결제 오류 발생은 삼성월렛 뿐 아니라 업계 전반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19일, 네이버페이에서 포인트 및 머니 관련 결제 장애가 발생했다. 네이버페이 측은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데이터베이스(DB)의 일시적 오류"라고 해명했으나, 플랫폼 기업의 시스템 관리 역량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
애플페이 역시 지난해 7월 티머니가 애플페이를 전격 도입하며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통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졌으나, 현장에서는 각종 인식 오류와 환승 누락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간편결제 시장 시장 1조원 시대...작년에만 14.6% 성장
간편결제 시장의 규모가 매해 가파르게 커지면서 결제 보안의 안정성 확보도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간편결제시장은 지난해 1조1053억원을 기록해 2024년 9644억원 보다 14.6% 성장했다. 이 중 휴대폰제조사가 제공하는 페이 시장규모는 지난해 2516억원으로 간편걸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 정도에 달한다.
이에 따라 업체 간 서비스 경쟁도 치열하다. 삼성월렛은 자체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월렛 머니'와 '리워드 적집 프로그램인 '삼성월렛 포인트'를 지난해 도입했고,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올해부터 추가했다.
애플페이는 2023년 도입 시절부터 추가하기 위해 노력했던 교통카드 서비스를 위해'애플페이 티머니' 기능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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