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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풋살장 추가 오픈 기념 유소년 풋살 대회 개최


입력 2022.07.18 14:25 수정 2022.07.18 14:14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축구 꿈나무 양성 및 고객 체험 마케팅 강화

2016년 대형마트 최초 옥상 풋살장 운영 시작

지난 17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홈플러스 인천인하점 옥상 풋살장 ‘더피치’에서 열린 ‘홈플러스 더피치 오픈 페스티벌’에서 선수들이 열띤 경쟁 중이다. ⓒ홈플러스

지난 17일 인천유나이티드의 고향이자 인천 축구의 성지라 불리는 미추홀구 대형마트 옥상엔 제2의 손흥민 선수를 꿈꾸는 200여 명의 유소년 선수와 응원 온 400여 명 관중, 스마트폰 카메라 셔터 소리 등 7월의 태양보다 뜨거운 함성과 열정이 가득했다.


이곳은 홈플러스가 13번째로 옥상에 마련한 풋살장 ‘더피치’다.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HNS(구 HM스포츠)와 손잡고 인천인하점, 천안신방점에 약 1517㎡(460평) 규모의 대형 체험형 테넌트(Tenant)인 풋살장 ‘더피치’를 신규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마트 유휴공간을 생활공유와 체험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단순 쇼핑 공간이 아닌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명소로 만들고 있다. 이는 오프라인 점포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국내 20만 풋살 동호인을 비롯해 1만3000개 풋살클럽, 2만개 유소년 축구클럽이 활동하고 있지만 관련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 사회체육인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번 풋살장 ‘더피치’를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신규 개장한 홈플러스 인천인하점, 천안신방점 풋살장 ‘더피치’는 지역주민과 동호회 등이 언제든 쓸 수 있게 만든 구장으로 국제규격(길이 42m, 너비 22m)에 맞는 실외 구장 2면을 설치했다.


또한 친환경 인조 잔디를 깔고, 야간에도 환히 밝혀 주는 스포츠 경기 전용 LED 조명을 설치해 주야간 경기가 모두 가능하다.


특히 아동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의 고객이 찾는 대형마트의 특성을 감안해 안전요소를 고려한 설계가 눈에 띈다.


통상 7~10m 수준이던 지주 포스트 간격을 5m 이내로 촘촘하게 좁히고, 선수 부상 방지를 위해 각 구장 전면에 1.5m 높이의 세이프 쿠션을 설치했다.


홈플러스는 인천인하점 풋살장 신규 오픈을 맞아 ‘홈플러스 더피치 오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대회는 유치부에서 초등학교 4학년부까지 총 20개 팀, 약 20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유치부와 초등 2, 3학년부는 각 남양 HJ FC팀이 초등 4학년부는 분당 베스트원 FC팀이 우승했다.


HNS 측은 홈플러스 옥상 풋살장 ’더피치’ 등에서 올 가을 성인 남성, 여성 풋살 대회를 추가 개최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홈플러스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체육, 문화공간을 지속 확대해 고객 편익 증진과 오프라인의 집객력을 높여가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풋살장의 경우 각 지역 어린이 축구교실과 연계해 축구 꿈나무 성장을 돕는 한편,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올 하반기 홈플러스 원주점 옥상에 신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이재필 홈플러스 몰 리빙 2팀 차장은 “홈플러스는 지역커뮤니티몰을 지향하고 있으며 대형마트의 접근성과 공간을 활용해 풋살장과 같은 문화‧체육시설을 채워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쇼핑 위주 대형마트에서 벗어나 전 세대에게 ‘핫플레이스’로 인식되도록 재밌는 마트로 변신을 지속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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