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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8월부터 '스포티파이' 요금 연계 서비스 중단키로


입력 2022.07.18 18:28 수정 2022.07.18 18:33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8월 10일부터 무료 서비스 중단

LG유플러스 모델이 스포티파이 요금제 연계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LGU+

LG유플러스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맺은 요금제 연계 서비스를 중단한다.


1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다음달 10일부터 스포티파이와 맺은 요금제 연계 서비스를 중단한다. 지난해 8월 10일 통신사 독점 제휴를 체결한지 1년 만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8월 10일부터 8만 5000원 미만·이상 5G·LTE 요금제를 이용하는 가입자에 최저 3개월에서 최대 6개월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무료 체험 기간이 끝난 뒤에는 월 1만1990원의 유료 서비스로 전환됐다.


이번 마케팅 제휴 종료에 따라 LG유플러스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3~6개월 무료체험 및 유료 부가서비스의 신규 가입이 제한된다. 종료일까지 가입한 고객은 별도 종료 공지 안내까지 스포티파이 프리미엄을 이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스포티파이와의 마케팅 제휴로 얻는 실익이 적어 재계약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포티파이 안드로이드 4월 실사용자(MAU)는 25만명 수준이다. 음원 플랫폼 1위 사업자 멜론(511만9426)보다 매우 낮은 수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1년 마케팅 제휴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해당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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