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윤종원 기업은행장 “中企 위기극복 지원, 하반기 최우선 과제”


입력 2022.07.24 11:41 수정 2022.07.24 11:41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IBK기업은행, 전국 영업점장 회의 개최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 최선 당부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22일 충북 충주 기업은행 충주연수원에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IBK기업은행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경영상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하반기 최우선 업무과제로 제시했다.


24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윤종원 행장은 지난 22일 충북 충주 소재 충주연수원에서 개최한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코로나 위기에 이은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국책은행인 IBK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이 기업과 산업의 혁신을 뒷받침하고 국가경제의 역동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정책금융의 역할이 변화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윤 행장은 하반기 전략방향을 ‘위기대응과 기반강화’로 정하고 ▲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 ▲ 정책금융 역할 강화 ▲ 바른경영 내재화를 주요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금융의 포용성을 높여 더 어려운 기업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며 하반기에도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이어 “디지털·저탄소 등 산업구조 전환에 대비해서 중소기업의 사업재편을 선제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창업·벤처기업 등 민간금융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해야한다”고 정책금융의 역할을 강조했다.


윤 행장은 지난 2년 동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혁신경영 정착에 힘쓴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위기 상황에 긴장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최근의 복합위기 상황이 언제 안정화될지 예단하기 어렵다”며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2022년 하반기 전략방향과 추진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고려해 일부 임직원이 참석한 현장 진행과 실시간 화상회의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영성과 우수 영업점에 대한 시상식과 IBK혁신경영의 성과를 공유하고 ‘세대공감’ 영상을 통해 직원간 소통과 이해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