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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결혼발표, 일본 반응은?


입력 2022.07.25 15:12 수정 2022.07.25 15:1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성악가 고우림과 10월 웨딩마치

김연아 결혼발표.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32)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에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일본 ‘닛칸 스포츠’는 25일 “한국 매체들이 김연아의 10월 결혼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며 “결혼 상대는 보컬리스트이자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인 5살 연하 고우림”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의 공식 입장을 인용해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와 비공개 결혼식 계획 등을 소개했다.


앞서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오는 10월 하순 서울 모처에서 성악가 고우림과 화촉을 밝힌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초청가수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나게 됐고, 이후 3년간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고 전했다.


김연아의 결혼은 미디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서 금메달, 2014 소치 동계올림픽서 은메달을 목에 건 한국 여자 피겨의 간판이다.


현역 시절 김연아는 일본의 아사다 마오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만큼 일본에서도 결혼 소식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닛칸 스포츠뿐 아니라 마이니치 신문,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도 김연아의 결혼 소식을 다뤘다.


포털 야후 재팬 댓글에서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를 바란다”는 축하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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