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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MF 황인범,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입단


입력 2022.07.29 21:00 수정 2022.07.29 21:0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한국 선수로는 장결희 이어 두 번째로 그리스리그 진출

올림피아코스FC에 공식 입단한 황인범. 올림피아코스FC SNS 캡처.

한국 축구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그리스 축구 명문 올림피아코스FC에 공식 입단했다.


올림피아코스는 2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 공식 SNS에는 한글로 “황인범의 올림피아코스 합류를 환영합니다”라는 축하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계약 기간과 연봉 등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3년 계약에 연봉은 100만 유로(약 13억4000만원)를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황인범이 입단하게 된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1부 리그(수페르리가 엘라다)에서 최근 3시즌 연속 우승 포함 역대 최다인 47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도 자국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올림피아코스는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지난 28일 이스라엘 프로축구 마카비 하이파와의 챔피언스리그 2차예선 2차전에서 0-4로 패하며 2022-23시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선수의 그리스 프로축구 1부 리그 진출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 출신의 장결희(24)에 이어 황인범이 두 번째다.


황인범은 이르면 내달 초 예정돼 있는 유로파리그 3차 예선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그리스 1부리그는 다음 달 20일 개막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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