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예산 확보에 기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 의원 최측근으로 꼽히는 4선 중진 정성호 의원이 나란히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으로 활동을 개시했다.
정 의원은 1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참석해 "지도부에 간청해 국방위로 왔다"며 "이재명 위원을 따라서 왔다고 얘기하는 분이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저는 올해 초 다른 상임위에 배정돼있었다"며 "제 지역구(경기 양주)가 대한민국의 국가안보의 최첨단(최전선)에 서 있다. 과거에는 동두천까지 포함됐기 때문에 지역의 여러 현안들도 있고 개인적인 관심도 많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같은당 윤후덕 의원과 마찬가지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며 "국방예산 확보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왔다고 이해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의원은 "국가공동체를 유지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근본적인 사명이고 책임이라고 생각된다"며 "국가공동체를 지키는 여러 가지 요소 중에서도 역시 국방은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외교와 국방, 안보 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그 전통을 잘 지켜오신 선배 위원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다시는 지지 않는 나라, 주권을 빼앗기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저도 함께하겠다"며 "지금 폭염, 폭우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해상에서 공중에서 그리고 육상에서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계신 우리 국군 장병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