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텔레콤 IPTV·OTT에 한국관 설립, K-콘텐츠 공급, 교류 및 공동 제작 투자
튀르키예 5G 상용 시점에 프라이빗 5G 플랫폼 공동 개발 및 공동 사업 추진 협력
KT는 광화문 이스트 사옥에서 튀르키예 통신사업자 투르크텔레콤과 함께 미디어·콘텐츠 협력, 프라이빗 5G 공동 사업·그룹사 및 스타트업 공동 투자 기회 발굴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KT는 투르크텔레콤의 IPTV·OTT 서비스에 개설된 'K-콘텐츠 한국관'에 국내 콘텐츠를 공급한다. 추후 튀르키예 시청자들의 K-콘텐츠 반응에 따라 콘텐츠 추가 공급, 양사 콘텐츠 교류 및 공동 제작 투자에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 튀르키예에서 5G 서비스 상용화 시 기업 및 정부 고객 대상으로 프라이빗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KT 플랫폼 기반 튀르키예향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사업을 추진한다.
투르크텔레콤은 KT 그룹사 투자와 신규 스타트업 공동 발굴과 투자에도 나선다. 양사가 투자한 스타트업 솔루션은 각 사 서비스에 적극 적용할 방침이다.
KT와 투르크텔레콤은 이번 전략적 제휴협력 계약 체결을 양국가의 국민에게 보다 편리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보다 다양한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오밋 오날 투르크텔레콤 CEO은 “5G 분야의 공동 R&D 프로젝트 추진, 사업성 및 기술성이 우수한 스타트업에 투자, 투르크텔레콤 TV 플랫폼에 K-콘텐츠 제공 등을 위해 세계 최고의 테크 기업인 KT와 함께 긴 여정을 시작한다”며 “이번 협력이 매우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 사장은 “올해 3월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양사가 빠르게 협력해 구체적인 협력 아이템을 확정·추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한-튀르키예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양사의 적극적인 협력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