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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선 감독 “어떤 팀인지 보여주겠다”…U-20 여자 월드컵 출사표


입력 2022.08.10 10:30 수정 2022.08.10 10:3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캐나다, 나이지리아, 프랑스 등 강호들과 조별리그서 경쟁

황인선 20세 이하(U-20) 여자 대표팀 감독. ⓒ 대한축구협회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에 나서는 황인선 감독이 본 경기를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황 감독은 10일(한국시각) 결전지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강팀을 상대로 한국 여자축구가 어떤 팀인지 보여주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대회가 처음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갖고 선수뿐 아니라 코칭스텝 모두 임하고 있다”며 “첫경기의 좋은 결과를 위해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6개국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캐나다, 나이지리아, 프랑스 등 강호들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캐나다와 1차전을 치른 뒤 사흘 간격으로 나이지리아, 프랑스를 차례로 상대한다.


황인선 감독은 “강팀과의 경기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우리 팀은 타 팀에 비해 피지컬이 약하기 때문에 우리 팀이 가진 장점을 더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급격히 성장 중인 여자축구에 대해서는 “한국은 오히려 여자축구팀이 줄어들고 있어, 이번 대회참가를 통해 더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한국 축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팀이 큰 기여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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