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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2분기 영업익 556억원…'사상 최대'


입력 2022.08.12 14:09 수정 2022.08.12 14:10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판매가가 높은 주요 브랜드 수주 증가에 매출 큰 폭 상승

ⓒ한세실업

한세실업이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세실업은 2분기 매출액은 6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55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한세실업 측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판매가가 높은 주요 브랜드 수주 증가로 매출이 큰 폭 상승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원재료 및 물류비 상승 등의 악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높은 계약을 집중 수주한 점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3분기 역시 기 수주한 계약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해 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공정과정 수직계열화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세실업은 원단 생산가공 자회사인C&T VINA법인을 베트남에 설립해 2개 공장을 가동 중인데 추가로 제3공장을 신설하고 중미 과테말라에도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러한 공장 추가 설립을 통해 의류 생산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원단을 생산가공하는 역량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과테말라에는 관련 유관산업을 복합적으로 구성해 불필요한 물류 이동 과정과 비용 및 소요 시간 등을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이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ESG흐름에 맞는 친환경 의류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고품질 재활용 섬유를 생산하는 리커버 텍스타일(Recover Textile)과도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유럽과 미국 대형 의류 브랜드 수주 역시 지속적으로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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