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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베트남 표준품질원과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2.08.23 17:13 수정 2022.08.23 17:13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표준·인증·시험·공동연구 상호협력

조영태 KCL원장(왼쪽)과 풍 만 트엉 베트남 VSQI 부원장이 23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어서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베트남 표준품질원(VSQI)과 표준, 인증, 시험 및 국제공동연구개발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3일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시험인증 협력과 기술교류를 통해 수출기업 기술규제 대응, 무역 확대, 선진기술 이전 등 양국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추진했다. 행사에는 조영해 KCL 원장, 이창수 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대응국장, 풍 만 트엉 VSQI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신기술·신소재·재생에너지·순환 경제 및 혁신 분야 표준 및 인증체계 개발 지원 ▲교육프로그램, 세미나, 워크숍 공동개최 추진 ▲연구원 및 전문가 인력 교환 ▲기술문서, 표준, 과학기술정보 상호교류 ▲신분야 발굴(공동시험소 구축)에 상호협력 등이다.



협약에 따라 KCL은 하반기에 베트남 표준품질원과 공동협력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신소재 등 분야의 베트남 성능표준 및 인증체계 개발을 지원한다. 한국형 시험인증 기술을 전파하고, 한국·베트남 공동시험소를 구축해 국내 관련 기업 베트남 진출을 돕는다.


조영태 KCL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시험인증 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돼 우리 수출 및 투자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을 더욱 원활하게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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