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받는 킹달러, 물가 악재 급부상...금통위 앞두고 변수
1340원까지 뚫은 원・달러 환율이 오는 25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슈퍼달러’가 지속되면, 수입물가가 상승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될 수 있어서다.
정부는 9~10월을 물가 피크아웃(정점)으로 보고 있으나 천장 뚫린 환율이 이마저도 늦출 수 있다는 염려다. 예상을 뛰어넘은 강달러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까지 앞당길 수 있다는 관측이다.
▲'법카 의혹' 김혜경 경찰 출석…"이재명은 전혀 몰랐나" 묵묵부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23일 경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1시 45분께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변호사 1명을 대동하고 나왔다. 김씨는 경찰청사 앞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것이냐", "법인카드 사용에 관해 이 의원은 전혀 몰랐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러 "전략폭격기 2대 동해 상공 비행…한국 F-16 출격"
러시아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간) 자국 전략폭격기 Tu-95 2대가 동해 상공을 순찰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2대의 전략폭격기 Tu-95MS가 일본해(동해) 공해 상공에서 예정된 비행을 했다"면서 "비행 구간의 특정 단계에서 한국 공군의 F-16 전투기들이 출격했다"고 밝혔다.
▲1기 신도시 '공약파기' 논란에…원희룡 "마스터플랜 앞당길 것"
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 파기 논란에 마스터플랜 수립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마스터플랜 수립 시기를 두고 '공약 파기'라며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 "광역도는 아무런 권한이 없다"고 비판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1기 신도시 재정비 TF를 확대 ·개편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준석, 자필 탄원서 공개에 "'격앙 기사' 위해 셀프 유출…가처분 부담되나"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자신이 재판부에 보낸 가처분 신청 자필 탄원서가 공개된 것에 대해 "(당 일각에서) '도 넘었다, 격앙' 기사를 내려고 법원에 낸 자필 편지를 유출하고 셀프 격앙까지 한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에 본인이 작성한 가처분 신청 자필 탄원서 공개와 관련해 "셀프 유출 후에 셀프 격앙. 중간에는 셀프 쿨척"이라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경찰, '김건희 녹취록'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 송치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녹취록을 몰래 방송사에 제보해 고발당한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를 검찰에 넘겼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최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이명수 기자를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주거침입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