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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 부동산R114, '흔들리는 서울 집값'…15개 구 하락


입력 2022.09.02 13:30 수정 2022.09.02 13:36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하락했다. ⓒ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하락했다. 전체 25개 구 중 절반이 넘는 15개 구가 하락세를 보였고, 고가 아파트가 많은 송파와 강동이 크게 내렸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5% 하락했다. 재건축이 0.09% 떨어져 2020년 5월 8일 -0.13%의 변동률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이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4% 떨어졌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2%, 0.05% 하락했다.


서울은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매수심리가 더 위축되면서 하락폭이 더 커졌고 상승 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지역별로는 ▲송파(-0.19%) ▲강동(-0.13%) ▲성북(-0.09%) ▲서대문(-0.08%) ▲관악(-0.07%) ▲구로(-0.07%) ▲은평(-0.07%) 등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가 주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판교(-0.06%) ▲평촌(-0.04%) ▲일산(-0.03%) ▲산본(-0.03%) ▲동탄(-0.03%) ▲분당(-0.02%) ▲중동(-0.02%)이 하락했고, 이외 지역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인천(-0.12%) ▲수원(-0.08%) ▲남양주(-0.05%) ▲화성(-0.05%) ▲김포(-0.04%) ▲파주(-0.04%) 등이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있지만 수요 움직임이 적어, 서울(-0.06%), 신도시(-0.03%), 경기·인천(-0.05%) 모두 떨어졌다.


서울은 ▲서대문(-0.19%) ▲송파(-0.17%) ▲동대문(-0.14%) ▲관악(-0.12%) ▲동작(-0.10%) ▲노원(-0.09%) 등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15%) ▲산본(-0.06%) ▲일산(-0.04%) 등이 떨어졌고, 판교(0.03%)가 올랐다.


경기·인천은 ▲인천(-0.17%) ▲안양(-0.07%) ▲의정부(-0.07%) ▲김포(-0.05%) ▲남양주(-0.05%) ▲부천(-0.05%) 등이 하락했고, 성남(0.09%)과 고양(0.02%)은 상승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매수세가 더 위축된 가운데 종부세를 포함 재건축 등 규제 완화에 대한 정책 결정도 늦어지면서 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며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639건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보이는 것처럼 매수심리 위축에 따른 거래절벽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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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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