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김기현 "판도라의 상자 열린다…野, 이재명 봉고파직이 순리"


입력 2022.09.03 13:44 수정 2022.09.03 13:44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거짓 해명 이재명 민낯 드러나기 시작"

"빙산의 일각…이재명 적은 이재명"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더 늦기 전에 이재명 대표를 봉고파직(封庫罷職) 하는 것이 순리"라고 압박했다.


김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을 상대로 기만과 거짓을 일삼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민낯이 드러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가 성남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거짓 해명 혐의로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가운데, 당시 성남시와 국토부가 주고받았던 공문이 공개됐다"며 "이 대표는 '박근혜 정부 국토부의 압박 때문'이라고 변명했지만, 공문에는 '성남시가 판단해야 할 사항'이라고 적시되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실을 밝힐 판도라의 상자가 서서히 열리고 있다"며 "전과 4범을 대선 후보로 내세운 것도 모자라, 까도까도 비리혐의가 계속 나오는 '까도비'를 제1야당 대표로 선출한 민주당은, 더 늦기 전에 이재명 대표를 '봉고파직'하는 것이 순리”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아직은 빙산의 일각이다. 이 대표를 감싸고 있는 방탄조끼가 아무리 두껍고 단단하다 하더라도 진실을 밝히려는 정의의 칼날은 결코 막아내지 못할 것"이라며 "이 대표의 적은 이재명 본인"이라고 덧붙였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앞서 지난 1일 이 대표에게 6일 오전 10시까지 출석을 통보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백현동 용도변경 특혜 등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 국토교통부의 압박이 있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는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받고 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