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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추석메시지…"첫째도 둘째도 마지막도 민생"


입력 2022.09.04 11:51 수정 2022.09.04 11:51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이재명 "실용적 민생개혁의 길 흔들림 없이 걷겠다"

박홍근 "민주주의, 검찰공화국에 짓밟히지 지킬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22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를 마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환 정책위의장, 장경태, 박찬대, 고민정, 정청래 최고위원, 이재명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 서영교 최고위원, 조정식 당 사무총장.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추석 연휴를 앞둔 4일 공개한 정책 홍보물을 통해 출범 100일을 넘긴 윤석열 정부를 국정 전 분야에 무능·무책임하다고 맹비난하며 '민생 제일주의' 기조를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명절이 되어야하지만 치솟는 물가와 금리로 민생의 주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국민의 고통 앞에 우리 정치를 반성하고 되돌아보게 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정치의 존재 이유는 첫째도, 둘째도, 마지막도 민생"이라며 "민주당은 더 나은 삶을 위해 실용적 민생개혁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걷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상대의 실패나 반사이익이 아니라 오직 실력과 실적, 실천으로 국민께 평가받겠다"며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듬직한 일꾼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 앞에 국민의 삶이 더 고단하지 않도록, 민생 제일주의 기치를 더 높이 들겠다"며 "야당으로 맞는 첫 정기국회에서 민주당 169명의 국회의원이 하나로 뭉쳐 유능한 민생정당의 성과를 확실히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우리 국민의 피눈물과 땀방울로 이뤄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검찰공화국의 의해 무참히 짓밣히지 않도록 제대로 지켜내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100일 성적을 '낙제점'으로 비유하며 "국민은 괴롭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치참사(권력사유화·인사참사·국정운영 무능) △경제참사(고물가·고환율·민생위기 무대응) △방역참사(코로나 오락가락 방역 대책) △정책참사(만5세 초등 입학 번복) △안전참사(인재 같은 재난재해·국민 생명 무관심) △외교안보참사(대일 굴욕외교·대통령실 졸속 이전) 등 '6대 참사'를 조목조목 지목하며 비판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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