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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야구 한일전 대승, 김정운-윤영철-김서현 무실점


입력 2022.09.16 11:27 수정 2022.09.16 11:29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슈퍼라운드 첫 경기 8-0 대승

ⓒWBSC

18세 이하 야구대표팀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일본을 완파했다.


최재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 레콤파크에서 펼쳐진 ‘2022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월드컵’ 슈퍼라운드에서 치른 한일전을 8-0 대승으로 장식했다.


한국은 7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뽑으며 일본 마운드를 두들겼다.


1회 1사 1,2루 찬스에서 김범석(경남고)이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데 이어 만루 상황에서는 김정민(경남고)이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이후 김영후(강릉고)의 내야 뜬공을 일본 3루수가 놓치는 사이 2명이 홈을 밟았다.


1회에만 4점을 뽑으며 리드를 잡은 한국은 선발 김정운(대구고)의 3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에 이어 ‘2023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2순위 윤영철(3이닝 1피안타 무실점), 1순위 김서현(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 일본 타선을 봉쇄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오프닝 라운드에서 2위로 통과해 1승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한일전 승리로 2승1패를 기록하며 미국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일본은 1승2패로 네덜란드와 공동 5위가 됐고, 대만이 3승으로 선두에 올랐다.


한국은 17일 대만과 슈퍼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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