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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인구증가 1위…산단 주변 젊은층 주거 선호도↑


입력 2022.09.20 09:26 수정 2022.09.20 23:16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최근 5년간 인구증가 1위 도시로 경기도 화성시가 꼽히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대건설

최근 5년간 인구증가 1위 도시로 경기도 화성시가 꼽히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현황에 따르면 화성시 인구는 2017년 6월 66만4937명에서 올 6월에는 89만6147명으로 23만1210명이 늘어 인구증가 상위 10개 지역 가운데 1위로 나타났다.


화성시의 최근 5년간 증가인구는 2~5위권인 세종특별자치시(11만7159명) 김포시(10만7859명) 시흥시(10만7458명) 하남시(10만2102명)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화성시 인구가 급증한 데는 서울시 1.4배 크기로 조성된 동탄1·2신도시의 대규모 주거단지 입주와 주변에 들어선 산업단지 영향 때문이란 분석이다. 동탄신도시는 다른 신도시와는 달리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조성돼 주변에서 인구를 흡수하고 있다.


올 8월 기준 동탄1·2신도시 인구는 38만8039명으로 화성시 전체인구의 43.3%를 차지한다. 특히 동탄신도시의 30∼40대 인구비율은 73%로 전국 평균(59.3%)보다 훨씬 높다. 이들의 자녀층에 해당하는 10세 이하 인구 비중(20%)은 전국 평균의 2배에 이른다.


증가한 인구 덕분에 동탄신도시의 신규 분양시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통상적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많은 지역은 일자리나 교육, 교통, 편의시설 등 각종 생활 인프라의 확충이 진행 중인 데다 이에 따른 주택구매수요도 늘어난다.


또 주변으로 기업투자는 물론 택지지구 및 산업단지 등의 개발이 활발한 곳들이 많아 부동산 상승효과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탄신도시는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두산중공업 등 평균 연봉이 높은 대기업 사업장과 IT기업들이 입주한 동탄테크노밸리, 10여개 일반산업단지까지 주변에 포진해 있어 소득수준도 높다. 2018년 기준 화성시의 지역총생산(GRDP)은 77조원으로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중 1위다.


업계 관계자는 "동탄신도시에 주거·업무·상업·문화 등 각종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소득수준이 높은 30·40대 전후의 고소득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들은 소비시장의 핵심 수요층인 만큼 동탄신도시의 신규 주택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젊은 층을 겨냥한 주거단지도 잇따라 분양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화성시 오산동 981-1번지 일원에 9월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으로 전용 84㎡ 위주 400실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전국에서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는 100% 추첨제로 선정해 누구나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이 단지는 동탄2신도시 상권의 핵심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이자 사실상 광비콤 내 공급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1군 브랜드 시설로 희소성까지 갖추고 있다. 여기에 경부고속도로 동탄2신도시 관통구간 직선화 사업에 따른 수혜로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단지는 아파트와 유사한 평면으로 설계됐다. 브랜드에 걸맞는 완성도 높은 특화설계와 다양한 혁신설계로 소비자의 생활패턴에 따라 평면 구조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 삼성 빌트인가전기기(비스포크 냉장고·식기세척기·에어드레서·슈드레서, 인덕션, 전기오븐)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계약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이 단지는 동탄역을 중심으로 150만m² 규모의 중심 상업·업무지역으로 조성중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서 공급된다. 2023년 말 완공 예정인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공사가 끝나면 입주시에는 직선거리로 약 500m 떨어진 동탄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서측으로 약 32만㎡에 달하는 동탄여울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롯데백화점, 이마트트레이더스, 행정기관 등 생활인프라도 가깝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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