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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산은, 대우조선 인수예정자로 한화그룹 선정


입력 2022.09.26 16:00 수정 2022.09.26 15:48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전경.ⓒ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인수예정자로 한화그룹을 선정했다.


산은은 26일 오후 서울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 대우조선과 한화그룹이 2조원의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할 계획이다.


대우조선은 향후 한화그룹에 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투자자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른바 스토킹호스 절차에 따른 경쟁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토킹호스 매각은 사전에 인수예정자를 미리 정해놓고 매각작업을 진행하되, 경쟁 입찰이 무산되면 인수예정자에 우선매수권을 주는 방식이다.


대우조선은 1999년 8월 모그룹인 대우그룹 해체 여파로 채무조정에 들어간 후, 2001년 워크아웃을 졸업한 뒤 산은의 관리를 받으며 민영화를 추진해 왔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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