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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버진애틀랜틱, 대한항공 소속 '스카이팀' 얼라이언스 가입


입력 2022.09.28 14:05 수정 2022.09.28 14:49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버진애틀랜틱, 2023년 초 스카이팀 신규회원 가입

스카이팀, 대서양 네트워크 확대 및 공항 발착 서비스 강화

27일(현지시간) 런던 소재 더 거킨(The Gherkin) 건물에서 개최된 버진 애틀랜틱의 스카이팀 가입발표 행사. 왼쪽 네 번째부터 크리스틴 콜빌(Kristin Colvile) 스카이팀 CEO, 샤이 와이스(Shai Weiss) 버진 애틀랜틱 CEO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겸 스카이팀 의장ⓒ대한항공

영국 항공사 버진애틀랜틱이 글로벌 얼라이언스(항공동맹)인 스카이팀에 새롭게 합류한다.


스카이팀은 버진애틀랜틱이 내년 초 신규 회원으로 가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버진애틀랜틱 합류로 스카이팀은 대서양 횡단 네트워크 확대 및 히드로 공항 및 맨체스터 공항 발착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버진애틀랜틱 기존 승객들은 스카이팀의 서비스를 비롯해 회원 항공사들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 라운지 제공 등 편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버진애틀랜틱의 스카이팀 가입은 "대서양 횡단 노선에 대한 기존의 델타항공 및 에어프랑스, KLM과의성공적인 조인트벤처 파트너십에 기반한 것"이라고 스카이팀측은 설명했다.


이들 4개 항공사들은 다른 스카이팀 회원사인 아에로멕시코, 중국동방항공 등과 함께 런던 히드로공항 3 터미널에 나란히 위치해 있다.


스카이팀 의장직을 맡고 있는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버진애틀란틱은 다른 스카이팀 회원사들과 마찬가지로 혁신적이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의 상징적인 항공사로, 스카이팀 연맹에 합류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크리스틴콜빌 스카이팀 CEO는 “버진애틀란틱은 향후 스카이팀 회원사로서 파트너십과 시너지를 통해 통해 글로벌 네크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넓히고, 고객들 역시 버진아틀란틱의 훌륭한 서비스를 즐기며 보다 폭 넓은마일리지를 적립 및 활용 기회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샤이 바이스 버진애틀랜틱 CEO는 “고객에게 사려깊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스카이팀은 고객 우선주의를 당사와 공유하게 될 것”이라며 “스카이팀 가입은파트너사인 델타항공, 에어프랑스-KLM과의 관계를 더욱 증진시키고 새로운 항공사들과 협력하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로열티 혜택을 극대화해 고객들의 원활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버진애틀랜틱은 델타항공 및 에어프랑스-KL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뉴욕, LA,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12개 도시를 운항중이다.


지난 5월 텍사스 오스틴에 신규 취항했으며, 11월부터 플로리다 탬파로 가는 항공편을 매일 제공한다. 또 앤티가, 바베이도스, 자메이카, 바하마스 등 카리브해 노선과 중국, 인도, 이스라엘,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남아공 등의 노선도 운영중이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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