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닥 상장


입력 2022.09.29 16:45 수정 2022.09.29 16:45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11월7일~8일 일반청약

ⓒ티쓰리엔터테인먼트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IPO)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총 공모주식수는 17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500~17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89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11월1일부터 2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7일부터 8일까지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대표작은 지난 2004년 출시된 리듬액션댄스 게임 ‘오디션’이다.


회사는 ‘오디션’의 흥행 이후, 해당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클럽 오디션’, ‘퍼즐 오디션’ 등 다양한 버전의 ‘오디션’ 게임을 출시했다. 현재 ‘오디션’ 시리즈는 동남아, 남미, 북미, 유럽 등 해외 총 37개국에 진출해, 누적 매출액 약 1조5000억원, 누적 이용자수 약 7억명을 달성하고,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대표적인 IP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는 ‘오디션’ 외에도 ▲온라인 게임으로 ‘삼국지천’, ‘카몬히어로’, ‘미소스’, ‘FCM’, ‘워크라이’, ‘스쿼드플로우’, ‘그랑메르’ 등을, ▲모바일 게임으로 ‘천지를베다’, ‘세계정복’, ‘FCMM’, ‘삼국지난무’ 등을 개발 및 출시하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종속회사로 한빛소프트와 한빛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코스닥 상장사로서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한빛드론은 지난 2017년부터 드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빛드론은 일반 소비자용, 기업용, 농업용, 교육용 등 다양한 분야에 적합한 드론을 유통 및 판매하는 중이다. 한빛드론은 DJI의 공식 파트너사로 서비스센터도 운영하고 있어,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 대응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지난 2021년 연결 실적은 영업수익 686억6600만원, 영업이익 91억2900만원, 당기순이익 101억600만원으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5%, 174.6%, 692.8%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올해 반기 연결 실적은 영업수익 356억5500만원, 영업이익 77억7100만원, 당기순이익 92억300만원으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93%, 42.84%, 69.11% 증가한 수치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 홍민균 대표이사는 “당사의 대표 글로벌 IP인 ‘오디션’을 지속 전개함과 동시에,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되겠다”고 밝혔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