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 54.3%
마이크로 RGB·미니 LED로 프리미엄 시장 강화
삼성전자 20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달성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TV 시장 20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
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9.1%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특히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네오 QLED, OLED, 라이프스타일 TV 등을 앞세워 54.3%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1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도 52.2%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06년 이후 글로벌 TV 시장 1위 자리를 20년째 이어가게 됐다.
삼성전자는 2006년 기존 TV 디자인의 틀을 깬 '보르도 TV'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4.6%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보르도 TV는 측면에 있던 스피커를 하단으로 이동시키고 와인을 연상시키는 곡선형 모서리와 붉은색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2017년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QLED TV, 2018년 8K TV, 2020년 마이크로 LED 등 초고해상도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했다.
2024년에는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TV를 공개하며 TV 기술 진화를 이어갔다.
특히 2025년 '비전 AI 컴패니언(VAC)'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사용자와 상호 작용하며 요구를 이해하고 도움을 제공하는 통합 AI 플랫폼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에 마이크로 RGB TV를 확대해 OLED, 네오 QLED와 함께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RGB TV는 화면에 마이크로 크기의 RGB LED를 배열한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와 함께 미니 LED 등 보급형 제품 라인업도 확대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사장은 "글로벌 TV 시장 20년 연속 1위 달성은 전 세계 소비자들이 보내준 삼성 TV에 대한 믿음 덕분"이라며 "삼성전자의 1등 DNA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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