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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전기요금 인상, 기업에 매우 부담…금융·세제지원 확대 필요"


입력 2022.09.30 15:26 수정 2022.09.30 15:28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회관 전경.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정부의 금융·세제지원이 동반 돼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30일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명의의 코멘트를 내고 "국제에너지 가격 상승과 한전 적자를 고려할 때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최근 고환율-고금리-고물가에 더해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전기요금 인상은 기업들에게 매우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뿌리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의 부담을 고려하면 매우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상의는 "에너지 수급위기 문제는 정부나 기업 혼자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다"면서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 유지, 고효율 가전제품 사용,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생활 속에서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 노력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상의는 "에너지절약제품 구매 소비자에게 보조금 지급을 확대하고, 기업에게 에너지절약시설 등에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금융·세제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전력은 내달부터 전기요금을 조정해 평균 전력량을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 전기요금이 약 2270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용, 일반용(갑), 산업용(갑), 교육용, 농사용, 가로등, 심야 등의 전기요금이 일제히 kWh(키로와트아워)당 2.5원씩 오른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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