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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무대 체질’ 김하성, 첫 PS서 2안타 3출루 맹활약


입력 2022.10.08 13:38 수정 2022.10.08 13:38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뉴욕 메츠와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서 멀티히트

뉴욕 메츠와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서 맹활약한 김하성.(사진 맨 오른쪽) ⓒ 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미국 진출 이후 첫 포스트시즌 무대서 맹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22 MLB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NLWC·3전 2승제) 1차전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빅리그 진출 이후 2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경험하게 된 김하성은 메츠를 상대로 멀티히트 포함 3번이나 출루에 성공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샌디에이고도 7-1로 승리를 챙기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메츠 선발 맥스 슈어저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슈어저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했다. 바깥쪽 낮게 흐르는 슬라이더를 기술적으로 밀어치면서 깨끗한 우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이후 오스틴 놀라의 인정 2루타 때 3루까지 안착한 김하성은 유릭슨 프로파르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6회 볼넷을 골라 또 한 차례 출루에 성공했지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잡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전 2루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이후 트렌트 그리셤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로 뛰다가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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