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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법치 도피 위해 '반일선동'한 이재명, 법의 심판 피할 수 없을 것"


입력 2022.10.11 14:30 수정 2022.10.11 14:30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李, 안보 정쟁으로 범죄 의혹 대신

'반일선동가'로 비난 받는 길 택해"

"李, 사퇴 후 수사받으며 자숙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한미일 합동 훈련을 '친일 국방' 등으로 표현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법치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반일선동의 삐에로 복장을 입었더라도 본질이 바뀌지는 않는다. 여전히 수사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며칠 동안 민주당은 한미일 합동 훈련을 두고 반일 선동으로 일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7일 한미일 3국의 동해 합동 훈련을 두고 '친일 국방'이라며 비판한데 이어, 지난 10일엔 유튜브 채널에 "욱일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날이 올 수도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우선 그는 "선동의 최대 수혜자가 누군가. 북한의 김정은이다"라며 "광기에 찬 북한의 도발 앞에서도 우리의 국론은 분열했다. 민주당은 북한 도발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한미일 훈련을 정치적으로 비토하면서, 거대야당의 존재 자체가 안보 리스크라 고백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반일선동의 또 다른 수혜자가 있다. 바로 이 대표다"라며 "'친일 국방' 같은 헛소리가 언론 지면을 삼키면서 자신의 온갖 범죄 의혹에 대한 보도는 후순위로 밀리고 말았다. 이 대표는 안보를 인질로 정쟁을 유발하며 범죄 의혹 당사자보다 반일선동가로 비난받는 길을 택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수사는 쌍방울 자금 흐름과 성남FC 후원금, 위례·대장동 사업 의혹까지 차례로 겨누고 있다"며 "성남FC 관련 공소장에 이 대표 이름이 30번 넘게 등장한다. 측근 이화영 전 경기평화부지사는 대북사업 정황도 드러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결코 법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자신을 방탄하기 위해 민주당을 볼모로 잡은 정치적 인질극, 반일 삐에로 복장을 걸친 정치적 위장극 등은 모두 부질없다"며 "자기 하나 살자고 거대 야당에 안보까지 희생해서야 되겠나. 지금이라도 사퇴하고 성실하게 수사받으면서 자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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