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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 중 30살 연하女에 볼뽀뽀 받은 中 유명 과학자...불륜설 확산


입력 2022.10.12 12:40 수정 2022.10.12 12:40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웨이보

중국의 유명 과학자가 화상회의 중 내연녀로 추정되는 여성에게 입맞춤 받는 모습이 포착돼 불륜설에 휩싸였다. 해당 교수가 소속된 대학은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극초음속 무기프로그램 분야 최고 과학자인 팡다이닝(64) 베이징공대 교수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팡 교수는 지난 9일 비대면 학술회의에 참여했다. 이날 팡 교수는 회의 도중 한 젊은 여성에게 키스를 받았다.


이 여성은 팡 교수를 껴안고 뽀뽀를 퍼붓기 시작했다. 당황한 팡 교수가 카메라가 켜져 있다는 듯 화면을 가리켰다. 그러자 여성은 서둘러 화면 밖으로 사라졌다.


ⓒ웨이보

이후 팡 교수는 머리를 긁적이며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해당 영상은 중국 sns 등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했다. 영상 속 여성에 대한 신상 정보도 빠르게 퍼졌다.


여성은 베이징공대에서 기계 공학을 전공한 뒤 2018년 7월 동대학원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연구원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기혼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논란이 일자 베이징공대는 SNS를 통해 "학교는 이번 사건을 매우 주이하고 있으며 공식 조사를 시작했다. 사회적 관심에 부응해 조사 결과는 적당한 때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팡 교수는 지난 2월 중국 대학교수로는 유일하게 미국 국립공학아카데미(NAE) 회원으로 선출됐다. 팡 교수 선출 당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133명이 회원으로 뽑혔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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