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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2250선 ‘육박’…코스닥 700선 ‘눈앞’


입력 2022.10.18 16:02 수정 2022.10.18 16:03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다우 3만선 회복...S&P 500·나스닥 반등

개인 순매도에도 상승...환율 1420원대로

1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와 원·달러 환율 종가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반등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250선에 다가섰고 코스닥지수는 700선 회복을 눈 앞에 뒀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전 거래일 대비 30.24포인트(1.36%) 상승한 2249.9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대비 29.44포인트 오른 2249.15로 시작한 뒤 2251.74까지 오르며 2250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했다. 오전 한때 2220.71까지 떨어지며 하락 반전 위기를 맞았지만 다시 반등하며 오후들어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하며 2250선 앞에서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는 미국 증시 반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는 국채금리 하락과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에 투심이 살아나면서 급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86% 상승한 3만185.82에 마감하며 다시 3만선을 회복한 가운데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2.65%와 3.43% 상승하며 3677.95와 1만675.8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33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나홀로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1592억원과 613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LG화학(6.26%)과 네이버(3.29%), 삼성바이오로직스(1.81%) 등이 오름세로 마감한 반면 삼성전자(-0.18%)와 LG에너지솔루션(-0.51%)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마감하며 700선 회복을 눈 앞에 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9포인트(2.21%) 오른 697.0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0.39 포인트 오른 692.39로 출발한 뒤 697.37까지 올랐으나 상승분을 반납하며 오전 한때 685.90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다시 반등하며 700선에 다가가면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0억원과 329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759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로 마감했다. HLB(5.78%), 셀트리온헬스케어(5.21%), 카카오게임즈(4.81%), 천보(4.17%) 등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94%)과 리노공업(-0.14%) 등은 하락했다.


환율은 하락하며 1420원대로 내려 앉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6원 내린 1422.7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원 내린 1430원에 장을 시작한 뒤 낙폭을 줄이며 1431.3원까지 올랐으나 오후들어 낙폭을 키우면서 1420원대로 하락 안착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환율이 1420원대로 내린 것은 지난 14일 이후 2거래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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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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