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12월 금리 인상폭 줄일수도
미국 주요 3대 증시가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12월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고려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8.97포인트(2.47%) 급등한 3만1082.56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97포인트(2.37%) 뛴 3752.75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44.87포인트(2.31%) 상승한 1만859.72로 장을 마감했다.
연준이 12월 금리 인상폭을 줄이는 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WSJ에 따르면 일부 연준 위원들은 조만간 금리 인상폭을 낮출 필요성과 12월 인상폭을 낮출 계획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22%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2년물 국채금리는 4.50%를 기록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장초반 113을 웃돌다 111.773에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54센트(0.64%) 오른 배럴당 85.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