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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느닷없이 尹 탄핵 운운 민주, 애잔…이재명 탄핵이나 제대로"


입력 2022.10.23 11:43 수정 2022.10.23 11:44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국면전환용 꼼수 계속 쓰면, 폐족 될 것

지금 대한민국 공공의 적은 바로 이재명"

김기현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9월 2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 김기현과 함께하는)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大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23일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전날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탄핵놀음 불장난으로 집을 온통 태우는 어리석은 짓 그만하고 이재명 탄핵이나 제대로 하라"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 권력에 기생하던 기생충들이 국민심판으로 그 기득권을 누리지 못하게 되자 촛불이니 탄핵이니 헛소리를 해대며 거리로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 내 강경파 모임 '처럼회' 소속인 김용민·황운하 의원과 민형배 무소속 의원, 친명(친이재명)계 중진 안민석 의원 등은 좌파 성향 단체인 '촛불승리전환행동'이 전날(2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한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10·22 전국 집중 촛불 대행진' 집회에 참석했다.


김기현 의원은 "자신들의 거짓과 위선이 드러나기 시작하자 반성하기는커녕 느닷없이 현직 대통령 탄핵을 운운하고 있으니 그 처지가 애잔하다"며 "민주당은 신성한 촛불을 모욕하는 헛된 짓을 집어 치우고 권력형 부정부패의 몸통인 이재명 대표에 대한 탄핵이나 제대로 하길 충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이니 뭐니 하면서 돼먹잖은 국면전환용 꼼수를 계속 쓰는 한 유동규의 말마따나 '굉장히 재미있는' 일을 겪으며 회생불능의 폐족의 늪으로 빠져 들어갈 뿐"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의 공공의 적은 바로 이재명 대표"라고 강조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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