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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빼미 버스’ 확대, 지역통계 정책 최우수 사례 선정


입력 2022.10.24 10:05 수정 2022.10.24 10:05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통신 데이터 등 이동분석, 버스 노선 확대

서울시가 휴대전화 주파수 등을 바탕으로 심야시간 이동 사각지대를 조사한 모습. ⓒ통계청

서울시가 대중교통 이용 통계 등을 바탕으로 이동 자료를 파악해 심야버스(올빼미 버스)를 확대한 정책이 통계청 지역통계 우수 사례 공모전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통계청은 24일 2022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 심사결과 우수사례 9건을 선정·발표했다.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은 지역통계 중요성에 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통계 작성 기관인 지방자치단체 사기진작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전은 ‘지역통계의 정책활용 및 서비스 사례’를 주제로 진행했다. 각 지방통계청별 예선과 통계청의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9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심사결과 최우수사례에는 서울특별시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 개발·활용’을 선정했다. 해당 사업에서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 데이터 등 공공 데이터와 KT 휴대통신 LTE+5G 시그널 데이터 등을 연계해 ‘서울 생활 이동 데이터’를 개발했다.


자료 분석 결과는 청년 주택입지선정 및 올빼미 버스(심야버스) 노선 확대(9개→14개) 등 서울시 교통·주택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했다.


우수사례 2건에는 대구광역시 ‘공간정보 연계로 지역통계 정책활용도 UP++’와 울산광역시 울주군 ‘데이터 활용·분석을 통한 지능적 행정 재난·안전 서비스 실시’를 선정했다.


한훈 통계청장은 “지방자치 성숙과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정책 수립을 위한 합리적 의사결정과 정책에 대한 높은 신뢰가 중요하고 그 시작은 정확한 지역 통계에서부터 비롯해아 한다”며 “공모전이 지역정책 수립에 있어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지역통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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