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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매실·동탄2에 광역버스 등 집중 투입…인근 철도역·서울로 실어 나른다


입력 2022.10.26 06:01 수정 2022.10.26 06:01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정부가 수원 호매실지구와 화성 동탄2지구에 예정된 GTX와 트램 등 주요 교통수단이 들어서기 전 서울 및 인근 철도역을 목적지로 하는 대중교통 수단을 집중 투입한다. ⓒ국토부

정부가 수원 호매실지구와 화성 동탄2지구에 예정된 GTX와 트램 등 주요 교통수단이 들어서기 전 서울 및 인근 철도역을 목적지로 하는 대중교통 수단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교통위원회는 수원 호매실지구와 화성 동탄2지구의 광역교통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각 지구별 광역교통 특별대책'을 26일 발표했다.


지구별 대책을 살펴보면 수원호매실의 경우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이 준공되기 전까지 서울 및 인근 철도역을 목적지로 하는 대중교통 수단을 집중 투입한다.


우선, 강남역·사당역 방면 광역버스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운행(출퇴근시간, 낮·주말)을 지원하고 이용 편의를 개선한다. 전일 운행하는 정규버스 11대 추가 투입, 출퇴근 전세버스 10회 증회 운행, 2층 전기버스 5대 도입 등 광역버스 공급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M5443 노선의 준공영제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지원한다.


또 광교중앙역 방면 시내버스 1개 노선 증차(1대), 수원역 방면 마을버스 1개 노선 운행 정상화(3대)를 통해 인근 철도역과의 연계를 강화해 지구 내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수원 당수1·2 공공주택지구 조정 시 주요 광역버스, 시내버스 노선의 경유 등으로 혼잡이 가중(교통수요 증가)될 우려가 있으므로, 당수1·2 지구 광역교통대책에 입주초기 대중교통(광역·시내·마을버스 등) 운영지원을 포함해 호매실지구 광역교통에 영향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화성동탄2 지구는 GTX-A(삼성~동탄2), 동탄도시철도(트램) 등 주요 교통시설이 제공되기 전까지 대중교통 수단 집중 투입한다. 강남·서울·잠실 등 서울 방면 광역버스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운행(출‧퇴근시간, 낮‧주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일 운행하는 정규버스 9대 추가 투입, 출퇴근 전세버스 19회 증회 운행, 2층 전기버스 12대 도입 등 공급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준공영제 노선으로 단계적 전환을 시도한다.


또 시내버스 4개 노선 증차(15대) 및 마을버스 1개 노선 신설(5대), 3개 노선 증차(7대)를 통해 인근 철도역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구 내 이동 편의를 개선한다.


아울러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 및 장소에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15인승) 10대를 올해 11월부터 도입해 신규 입주단지 등 교통불편 지역의 이동편의를 개선하고, 이동수요 급증 시간대(출퇴근, 등·하교) 지구 내 주요 지역 이동성을 확보한다.


이밖에 지구 내 주요 광역버스 정류장(8곳)에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등 편의 시설이 구비된 쉘터(폐쇄형)를 설치해 이용객의 쾌적성과 편의성을 증진한다.


대광위는 이번 발표와 함께 26일 오후 수원특례시장, 화성시장, LH 본부장 등 관계기관 장들이 참석한 회의를 개최해 특별대책의 이행과 기존 광역교통시설의 차질없는 추진 등을 약속하는 합의문을 작성하고 두 지역의 광역교통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이성해 대광위 위원장은 "입주민의 입장에서 교통불편을 조속히 개선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해 차질 없이 이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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