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8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8p(0.14%) 하락한 2285.5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2.05p(0.53%) 내린 2276.73으로 시작해 하락 폭을 줄인 뒤 228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625억원, 개인은 9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7p(0.41%) 내린 692.22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4.38p(0.63%) 낮은 690.71로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 88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9억원, 40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반등에도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주가가 폭락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4.17p(0.61%) 오른 3만2033.2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30p(0.61%) 하락한 3807.30으로, 나스닥 지수는 178.32p(1.63%) 떨어진 1만792.68로 장을 마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앞서 뉴욕 증시는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과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동시에 부각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당일 발표된 3분기 GDP에서는 물가 압력 완화 신호가 감지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