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웃음기 가득한 이재명…'세월호 고맙다'던 文과 오버랩"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이태원 참사' 이후 "자신을 둘러싼 온갖 비리 의혹으로 죽상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한 모습은 세월호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과 오버랩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태원 사고는 사전 대비가 적절하지 못했다. 보다 구체적인 원인과 책임 귀속은 조만간 밝혀질 것이고, 그에 따른 엄중한 법적, 정치적 조치도 반드시 국민 눈높이에 맞춰 뒤따라야 할 것이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우선 그는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 그 유족들, 상처를 입은 분들 모두에게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라면서도 "문제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 다시는 이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이 때에 자신들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무슨 호재라도 만난 듯 연일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며 선동질에 여념이 없는 이 대표와 민주당 태도"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자신을 둘러싼 온갖 비리 의혹으로 죽상이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요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세월호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비정상적 사고가 여전히 민주당을 지배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 참 씁쓸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세월호 분향소를 방문했을 당시 방명록에 "얘들아, 미안하고 고맙다"고 쓴 바 있다.
▲매몰자 생존 여부 확인 가능할까?…봉화 광산 사고 9일 만에 시추 성공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 9일째인 3일, 투입된 시추기 중 2대가 '구조 예상 지점'에 도달해 매몰자들의 생존 여부를 확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3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76㎜ 천공기(3호공)가 목표 지점인 지하 170m 깊이에서 동공을 확인해 오전 7시 13분께부터 갱도 내부를 내시경 장비로 탐색 중이다.
오전 7시께는 지름 76㎜ 천공기(4호공)가 시추 작업에 성공해 갱도 내부 확인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50년 전에 땅에 묻어진 새 차가 마침내 세상에 등장했습니다! 차의 상태를 본 사람들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지난달 29일부터 작업자 생존 확인을 위해 시추 작업을 벌였으나, 작업 성공은 약 닷새 만인 이날 오전이 처음이었다.
▲삼성, 이태원 사고 지원에 총 50억원 기부
삼성이 이태원 사고 희생자 유가족 등 지원을 위한 성금으로 전 계열사 총액 50억원을 기부한다.
3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40억원, 다른 계열사들이 도합 10억원을 보태 총 50억원의 기부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이달 중 출연할 예정이다.
구호 성금은 이태원 사고 관련 지원 외에도 사회안전시스템 구축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