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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CBM, 정상비행 실패한 듯


입력 2022.11.03 17:45 수정 2022.11.03 17:46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軍, 화성-17형 가능성에 무게 둬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자료사진) ⓒ노동신문

북한이 3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섰지만 정상비행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40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해당 미사일은 최고 고도 약 1920㎞, 비행거리 760㎞, 최고 속도 약 마하 15로 탐지됐다. 군 당국은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 발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사 후 1단 추진체와 2단 추진체는 각각 성공적으로 분리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탄두부에 힘이 실리지 않다 보니 비행거리도 짧을 수밖에 없었다는 평가다.


앞서 북한이 지난달 4일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개량형은 최고 속도가 마하 17이었으며 4500㎞를 날아간 바 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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