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 회장, 영남대 후배 사랑 '이순십 리더십' 특강


입력 2022.11.04 17:56 수정 2022.11.04 17:57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지난달28일 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 회장이 모교 영남대학교에서 후배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한국콜마홀딩스

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 회장이 모교인 영남대학교 후배들을 위해 강단에 서 눈길을 끈다.


4일 한국콜마홀딩스에 따르면 윤동한 회장은 지난달 28일 영남대 화학공학부가 주관하고 영남대 명예교수회와 교수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48회 심강특별강연에 특별 강사로 초청됐다.


강의는 이순신 장군의 정의, 사랑, 자립, 정성 등의 가치관을 통해 이순신의 리더십을 조명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윤 회장은 이날 강의에서 "이순신 장군은 역사상 최고의 경영인이라고 생각한다. 역사를 통해 기업 경영 노하우를 익히게 해준 분이 이순신 장군이다"며 "나에게는 최고의 스승과도 같다.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책을 섭렵하면서 얻은 간접 경험이 기업인으로서 큰 도움이 됐다"며 독서를 통한 간접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순신 장군의 태생과 성장, 과거급제, 무관으로서의 삶과 일화 등 이순신 장군의 생애를 통해 본 리더십을 설명하며 정의, 사랑, 자립, 정성 등을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가치로 꼽기도 했다.


아울러 "기업의 기(企)는 사람인 아래 머물 지가 합쳐진 글자로 사람이 많이 모이고 오래 머물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경영철학이 1990년 3명의 직원으로 시작해 매출 2조4000억원에 이르는 기업으로 이끌어온 밑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회장은 2017년에 뜻을 같이하는 기업인들과 사재를 털어 이순신 장군 자(字)를 딴 '서울여해(汝諧)재단'을 설립해 이순신 리더십을 배우는 ‘이순신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순신과 관련한 집필 활동도 활발히 하며 이순신이 성웅이 되기까지 큰 역할을 했던 정걸, 초계 변씨, 류성룡에 대해 차례로 조명하는 중이다.


2019년 '80세 현역 정걸 장군'을 집필했고 올해 3월 어머니인 초계 변씨를 다룬 '조선을 지켜낸 어머니'가 나왔다. 조선을 지켜낸 어머니는 이순신의 정신적 지주이자 멘토였던 어머니 초계 변씨의 삶을 통해 이순신의 가치관이 형성된 배경을 짚어보는 책이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