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이재현 CJ그룹 회장 모친인 고(故) 손복남 고문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어머니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 마련된 빈소에 도착했다. 이 회장은 홍 전 관장의 손을 잡고 계단을 올라 건물 내 빈소를 찾았다.
5일 숙환으로 별세한 손 고문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이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의 누나다. 손 고문은 이재용 회장에게 큰어머니다.
손 고문의 장례식은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됐다. 조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지만, 이 회장과 홍 전 관장은 1시간 일찍 도착해 애도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