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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녹취록 보도 인용한 이재명 "검찰의 황당한 사건 조작"


입력 2022.11.12 09:44 수정 2022.11.12 10:36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천화동인 1호, 녹취록만 봐도 유동규 것이 명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천하동인 1호 소유자, 소위 '그분'이 정진상, 김용이라는 것은 검찰의 황당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 내용이 담긴 뉴스타파의 보도를 첨부한 뒤 "직접 보고 판단해 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가 공유한 기사는 '정진상 34쪽 압색영장 속 천화동인 1호 그분 실체는'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정 회계사가 2020년 10월 30일 한 노래방에서 녹음한 김씨, 유 전 본부장의 대화에 관한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김씨는 유 전 본부장에게 "남들은 천화동인 1이 다 네 걸로 알아"라고 말하자 유 전 본부장이 "비밀이 지켜졌어야죠"라고 했다. 뉴스타파는 이러한 내용 등을 들어 천화동인 1호 지분의 차명 소유자가 유 전 본부장이라고 보도했다.


이 대표는 "녹취록만 봐도 유동규 것임이 명백한데 정진상, 김용 것이라고 조작 중"이라며 "허무맹랑한 검찰의 사건 조작"이라고 강조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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