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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이틀째 조정...2400선 턱걸이


입력 2022.11.22 15:53 수정 2022.11.22 15:54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데일리안

코스피가 22일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2400선 턱걸이로 마감했다. 하락 출발 후 상승 출발해 장 초반 2420선을 회복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물 출회가 낙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3p(0.59%) 내린 2405.2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4p(0.56%) 내린 2405.96으로 개장했다. 장 초반 2426.40까지 올랐지만 이후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다시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5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354억원, 기관은 22억원의 매물을 던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애플과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 하락과 더불어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 위축이 동조화 됐다”며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세로 인한 봉쇄 강화 우려도 반영돼 이에 따른 위안화 약세에 원·달러 환율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을 제외한 8개 종목이 하락하면서 대형주 전반이 약세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기아 2개 종목은 전날 주가와 변동이 없었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 소재주가 테슬라 리콜 이슈 부각과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전기차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다만 LG화학은 4조원 규모를 투입해 미국에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발표에 0.73% 상승했다.


반면 증권과 보험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메리츠금융지주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화재와 증권을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에 메리츠금융·화재·증권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금융 업종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1p(0.88%) 내린 712.26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만 홀로 1592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5억원, 743억원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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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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